얼굴 시뮬레이션과 수술 계획, 그리고 결과를 정직하게 읽는 법.
상담
코부터 눈까지 단계를 전부 밟았습니다. 단계마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재보니, 가장 크게 움직인 단계는 눈(인라인+애굣살)이었습니다.
세 가지 상(相)의 눈만 한 사람의 얼굴에 옮겨봤습니다. 눈만 바뀌었는데 인상 전체가 따라 움직입니다.
티가 나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콧대를 눈에 띄게 높였습니다. 높은 코는 옆라인을 살리는 동시에 얼굴의 중심을 코로 옮깁니다.
턱 옆선과 턱끝 길이를 차례로 줄였습니다. 둘은 서로 다른 곳을 바꾸고, 함께 하면 서로를 조금씩 상쇄합니다.
고양이상·사슴상·청순상… 일곱 가지 상의 눈을 한 사람에게 각각 옮기고, 눈만 잘라 참고 사진과 맞춰봤습니다.
한 사람의 옆모습에 콧대 시술을 확실히 넣어봤습니다. 코 하나가 옆라인 전체를 바꿉니다.
콧대는 그대로 두고 콧볼 폭만 줄였습니다. 1mm 남짓 좁아졌을 뿐인데 정면 인상이 달라집니다.
같은 시술을 반복해서는 높이가 안 올라갔습니다. 서로 다른 시술을 겹치자 비로소 단계가 갈렸습니다.
"원하는 대로 됐는데 만족스럽지 않다"는 보통 실행 문제가 아닙니다. 부위를 잘못 골랐거나, 범위가 모자랐던 경우입니다.
상담에서 시간을 아끼려면 세 가지를 미리 정하고 가면 됩니다. 강도의 상한, 각도, 그리고 순서입니다.
광대·턱·턱끝을 차례로 줄여봤습니다. 치수는 계속 작아지는데 인상은 어느 지점부터 반대로 갑니다.
한 얼굴에 눈·코·광대·턱을 순서대로 쌓았습니다. 변화가 가장 컸던 단계와 인상이 가장 좋았던 단계는 달랐습니다.
같은 사람에게 눈만, 코만, 그리고 둘 다를 적용했습니다. 인상을 더 크게 바꾼 쪽은 하나였습니다.
같은 얼굴에 광대만, 턱만 각각 적용했습니다. 두 수술은 얼굴에서 서로 다른 층을 건드립니다.
가장 많이 줄인 단계가 가장 낫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움직인 값은 1~3mm였습니다.
같은 옆모습에 콧대만, 코끝만, 그리고 둘 다를 적용했습니다. 셋은 서로 다른 인상으로 읽힙니다.
이름은 네 가지로 갈리지만 실제 옆라인은 연속적인 스펙트럼에 가까웠습니다. 같은 사진에 네 종류를 적용해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자연스럽게'는 사람마다 다른 말입니다. 같은 얼굴에 1단계·2단계·3단계를 적용해 그 경계가 어디쯤인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쌍꺼풀은 양쪽 다 인라인으로 고정하고 앞트임만 켜고 껐습니다. 눈이 커지는 게 아니라 앞쪽으로 길어졌습니다.
라인 모양을 고르느라 시간을 쓰지만, 정작 인상을 바꾸는 건 높이일 수 있습니다. 같은 얼굴에 낮게·중간·높게 세 가지를 적용해 비교했습니다.
같은 얼굴에 같은 인라인을 넣고 눈매교정만 켜고 껐습니다. 선이 생기는 것과 눈이 떠지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같은 얼굴에 인라인·아웃라인·세미아웃라인을 하나씩 적용해봤습니다. 다른 사람 전후 사진 대신, 라인만 바뀐 세 장을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