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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바꾼 얼굴, 코만 바꾼 얼굴, 둘 다 바꾼 얼굴을 비교해봤다

장호우2분 분량

성형을 알아볼 때는 대개 가장 신경 쓰이는 한 부위에서 시작합니다. 눈일 수도 있고 코일 수도 있습니다.

상담을 받다 보면 범위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코까지 같이 하면 더 조화로울 수 있다"는 설명을 듣지만, 내 얼굴에서도 그런지 미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같은 얼굴에 눈만, 코만, 둘 다를 각각 적용해봤습니다.

눈만 바꿨을 때

눈만 바꾼 얼굴

쌍꺼풀 라인이 생기면서 눈매가 또렷해졌습니다. 얼굴에서 시선이 먼저 닿는 부분이라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코만 바꿨을 때

코만 바꾼 얼굴

콧대가 서고 코끝이 정리됐습니다. 정면에서는 주로 그림자로 보이는 변화라 눈보다 차이가 작게 느껴집니다.

어느 부위가 바뀌었는지는 바로 보이지 않지만, 전체 인상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쪽입니다.

둘 다 바꿨을 때

눈과 코를 모두 바꾼 얼굴

두 변화를 합치면 얼굴의 중심선이 정리되고 인상이 조금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원본 — 시술 전.
원본 — 시술 전.

정면 사진에서는 눈이 더 크게 읽힙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정면 사진 기준으로 눈 쪽 차이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코는 옆모습에서 형태가 더 잘 보입니다. 정면만 보면 코의 차이가 예상보다 작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옆모습만 보면 눈의 차이를 작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위를 고를 때는 내가 주로 보는 사진의 각도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조화'라는 말의 함정

둘을 함께 바꾸면 조화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부위가 지금 모두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 하나만 해도 원하던 인상 변화가 나온다면, 나머지는 나중에 판단해도 됩니다
  • 두 부위를 동시에 하면 회복도 겹치고, 결과가 마음에 안 들 때 원인을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 한 번에 크게 바꾸면 "내 얼굴 같지 않다"는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