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상담을 받으면 광대와 턱이 거의 세트로 나옵니다.
"광대도 좀 있으시고, 턱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적용하면 차이는 커집니다. 다만 한 곳만 바꿔도 되는 경우에는 어느 쪽이 더 필요한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같은 얼굴에 광대만, 그리고 턱만 각각 적용해봤습니다. 누적이 아니라 각각 원본에서 시작했습니다.
광대만 줄였을 때

달라지는 곳은 얼굴의 위쪽 절반입니다. 눈 아래에서 귀 앞으로 이어지는 옆선이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정면에서는 얼굴 위쪽이 좁아져 부드러운 인상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관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원래 하관이 넓었다면 아래쪽이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턱만 줄였을 때

달라지는 곳은 아래쪽 절반입니다. 하악각과 턱선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하관이 좁아집니다.
측정 결과 턱폭은 −0.7% 정도 달라졌고, 광대 쪽 수치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반대로 광대만 적용했을 때는 턱 수치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두 수술이 바꾸는 위치가 서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어느 쪽이 내 문제인지 구분하는 법
거울이나 정면 사진에서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얼굴에서 가장 넓은 지점이 눈높이 근처라면 → 광대 쪽
- 가장 넓은 지점이 입 높이 아래라면 → 하관 쪽
- 위아래가 비슷하게 넓다면 → 둘 다 후보이지만, 보통 하나를 먼저 하고 판단합니다
광대가 신경 쓰이는데 턱만 줄이면 얼굴 위쪽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둘 다 하면 확실히 좋을까
둘 다 적용한 결과가 원본과 차이는 가장 큽니다. 이번 비교처럼 각각 바꾸는 위치가 달라, 합치면 얼굴 전체가 작아진 인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 방향을 원했다면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조금만 정리하고 싶다"는 경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광대와 턱은 회복 기간이 길고 되돌리기 어려운 수술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