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의 코를 그대로 옮겨도 사진 속 얼굴과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한 부위만으로는 인상이 거기까지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그럼 얼마나 해야 그 얼굴이 되나요?"
그래서 한 사람의 정면 사진에 코·턱부터 눈까지 차례로 적용해봤습니다. 부위마다 한 번씩만 바꿨습니다. 실제 상담에서 같은 부위를 세 번 수술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레퍼런스 사진
상담에 가져오는 참고 사진을 가정했습니다. 각 단계는 이 사진을 기준으로 맞췄습니다.

시작과 끝
먼저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단계를 하나씩 얹어보면
원본
원본 — 시작점입니다.
① 콧볼 축소 — 코 아래 폭이 좁아집니다.
② 콧대 올리기 — 정면에서는 거의 티가 안 납니다.
③ 턱·볼살 — 얼굴 선이 여기서 크게 바뀝니다.
④ 입술 — 입 모양과 두께가 정리됩니다.
⑤ 눈썹 — 눈썹 결과 각도가 잡힙니다.
⑥ 피부 — 결과 톤이 정리됩니다.
⑦ 눈 (인라인+애굣살) — 인라인 쌍꺼풀에 애굣살까지. 마지막 단계인데 인상이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단계마다 얼마나 달라졌나
각 단계가 원본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재봤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원본과 차이가 큽니다.
| 단계 | 누적 | 그 단계가 더한 몫 |
|---|---|---|
| 콧볼 축소 | 0.74 | +0.74 |
| 콧대 올리기 | 0.87 | +0.13 |
| 턱·볼살 | 2.64 | +1.78 |
| 입술 | 3.53 | +0.89 |
| 눈썹 | 4.47 | +0.94 |
| 피부 | 5.42 | +0.95 |
| 눈 (인라인+애굣살) | 8.24 | +2.81 |
한 단계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 곳은 눈, 그중에서도 인라인 쌍꺼풀+애굣살(+2.81)이었고, 가장 작은 곳은 콧대(+0.13)였습니다. 정면 사진에서 콧대가 더한 값은 전체 단계 중 가장 작았습니다. 앞 글에서 코가 측면에서 더 잘 보인다고 설명한 것과 이어지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알 수 있나
이번 결과에서는 한 부위만 바꿔서는 참고 사진과의 차이가 많이 남았습니다. 코 두 단계에서 달라진 부분은 전체의 10% 남짓이었습니다. 한 부위만으로 사진 속 인상을 만들기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단계를 적용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마지막 결과는 원본과 가장 멀어진 얼굴이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멈출지는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단계별 결과를 만들어 비교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